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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1만야드 패스 리시빙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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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1만야드 패스 리시빙 '위업'

입력
2009.09.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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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풋볼리그(NF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3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1만 야드 패스 리시빙의 위업을 달성했다.

워드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 브라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2009 NFL 3주차 원정경기에서 네 차례의 패스 리시빙으로 82야드를 전진, 통산 1만 22야드 패스 리시빙을 기록하며 사상 32번째로 정규리그에서 1만 야드 이상 패스 리시빙을 기록한 와이드 리시버가 됐다.

워드의 분전에도 불구, 피츠버그는 4쿼터 들어 터치다운 2개를 내주며 뒤집기를 허용, 20-23으로 져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통산 1만 야드 이상 패스 리시빙을 기록한 선수는 워드까지 모두 32명. 최다 패스 리시빙 야드 기록은 2004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제리 라이스(2만 2,895야드)가 갖고 있다.

현역 선수 중 1만 야드 이상 패스를 받아낸 와이드 리시버는 아이삭 브루스(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ㆍ1만 5,091야드) 등 10명이다.

조지아대를 졸업하고 9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워드는 통산 12시즌 만에 팀 역사상 처음으로 1만 야드 패스 리시빙을 기록하며 '레전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1970년대 후반 네 차례나 슈퍼볼 챔피언에 오르며 '피츠버그 전성기'를 이끌었던 와이드 리시버 존 스톨워스와 린 스완도 기록 면에서는 워드에 미치지 못한다.

워드는 2006년 스톨워스의 종전 최다 패스 리시빙(8,723야드)을 넘어섰고 2007년에는 스완의 통산 패스 리시빙(537회)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워드는 리시빙 야드를 비롯, 패스 리시빙(818회), 터치다운(72개), 단일 시즌 최다 패스 리시빙(112회ㆍ2002년), 단일 시즌 최다 터치다운(12개ㆍ2003년) 등 와이드 리시버와 관련된 팀 기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워드는 1만 야드 패스 리시빙으로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워드는 2006년과 지난 2월 슈퍼볼 챔피언에 올랐고 네 차례나 프로볼 경기(올스타전)에 선발돼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의 자격 조건은 충분하다. 2006년에는 슈퍼볼 MVP에 오르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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