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꽃소비 촉진 홍보대사'로 위촉된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선 서은미, 미 유수정씨가 26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제3회 생활플라워 디자인경연대회'에서 자신들의 꽃꽂이 솜씨를 한껏 뽐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화훼산업육성협회(회장 김기선) 주관하며 한국일보사 후원으로 약 400명의 출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김주리씨는 '찬란한 유년'이란 주제로 수국 등을 활용한 꽃바구니를 선보였다.
또 서은미씨는 '빈티지 로맨스'라는 주제로 장미와 수국을 활용한 부케를, 유수정씨는 '가을로 가는 길'이란 테마로 거베라(Gebera)와 부들을 이용한 꽃 액자를 출품했다.
이날 경연대회에 앞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경연대회가 "우리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꽃의 소비가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씨도 인사말을 통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활 플라워 디자인이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 "화훼 농가를 돕는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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