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정부 출범 이후 공석 상태이던 북한 인권특사에 로버트 킹 전 미 하원 외교위 국장이 지명됐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킹 특사는 25년간의 의회 근무 기간 중 24년을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고(故) 톰 랜토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2004년에는 '북한인권법' 발의에 관여했다.
그는 '톰 랜토스 의회 인권위원회'의 전신인 '의회인권 코커스' 설립 등 랜토스 위원장이 벌인 인권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터프츠대 플레처 스쿨에서 국제외교관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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