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전략경영클러스터 부문)고품질 멜론이 받쳐주니 수출서도 '단 맛'
곡성멜론클러스터사업단의 이현태단장은 곡성멜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한 품질향상과 유통활성화로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곡성멜론은 1982년 시험재배에 성공한 이후 2002년부터 수출작목으로 선정됐고, 농림부는 2005년 곡성을 멜론 전문단지로 지정했다. 2006년에는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 2008년 중앙정부 클러스터사업에도 선정됐다.
곡성멜론클러스터사업단은 곡성멜론의 브랜드 개발, 연구, 품질관리, 홍보, 생산농가 교육,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다. 정부와 전라남도 곡성군의 지원을 받아 '곡성멜론 명품화'를 선언하며 출범했다.
개별 농가에서 생산, 판매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현재의 사업단으로 발전하면서 생산위주의 전통방식에서 벗어나 홍보와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곡성멜론의 명품화를 가져왔다.
소비자에게 상품의 정보제공과 브랜드 신뢰성을 인지시키는 상품판촉매체로서의 역할도 하게 됐다. 규격화, 표준화한 포장재 개발을 통한 상품가치의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멜론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단장은 곡성에서 생산되는 고품질ㆍ친환경 멜론을 기반으로 곡성멜론의 사업기반조성에 주력했다. 자체 홈페이지 구축을 시작으로 곡성멜론 알리기에 힘썼으며, 일본에서 멜론재배 기법을 도입해 개별 농가에 멜론 재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도했다.
또한 멜론 홍보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언론매체를 통해 멜론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시장조사와 리서치 실시 및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대규모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했다.
그 결과 작년 식자재 공급업체인 ㈜제이에프에스와 물량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판매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유통 경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단장은 이러한 국내의 성공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를 모색한 결과 최근 일본, 대만 등지로 멜론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곡성멜론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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