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기계설비 부문)"품질만이 살길" 제작 단순·규격화 혁신
1998년 창업한 ㈜준제이엔씨는 불황에 아랑곳없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올해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등지에서만 4,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업체다.
하이닉스 반도체 중국현지법인 공사를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준제이엔씨는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거쳐 현재는 아프리카와 유럽시장진출을 준비 중이다. 창업 후 위기를 이겨내며 매년 성장을 이뤄내 현재는 국내 상위 설비업체로 우뚝 섰다.
준제이엔씨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한 2001년부터다. 고태식 대표는 과감한 투자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제이엔씨를 국내의 대표적인 설비업체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대표는 "품질만이 살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과감한 혁신을 단행, 스프링쿨러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 공장에서 직접 제작해 시공의 단순화와 규격화를 실현했다.
기존의 방식인 현장 생산, 조달방식에서 공장생산 방식으로의 전환은 규격의 불일치로 발생했던 제품의 하자를 제거할 수 있었고, 이는 곧 전반적인 비용의 감소로 이어졌다. 현재는 필요 부품의 약70% 가량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스프링쿨러 제품은 1996년 한국소방검정공사로부터 KFI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통합인증인 KC마크도 획득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공장에서 단순 생산하던 이전과는 달리 독자적인 기술로 제품을 생산해 개별 상품의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그간 쌓아온 준제이엔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제품에 당사의 기술력을 접목시키는 단계에 올라섰으며 지금은 제품생산에 있어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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