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합엔지니어링 부문)핵심기술 고도화 전략 통해 경쟁력 키워
1976년 창립한 대우엔지니어링은 우리 현대사에 가장 험난했던 굴곡의 30년 세월을 딛고,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해 '내실, 집중, 변화'를 꾀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1990년 대우그룹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사원지주회사로 자생하며 한국엔지니어링산업의 역사와 그 명맥을 함께 해왔으며,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과 협력해 상생의 두 손을 맞잡음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회사의 비전을 '기술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The Best Value-ridge Engineering Partner)'으로 새롭게 선포하고,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회사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윤형근 대우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전략사업을 통해 2013년 수주 3조원, 2018년 수주 7조원 달성을 위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특화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사업관리(PM) 및 리스크 관리 체계뿐만 아니라 FEED(개념설계 기술), LEED(그린빌딩 평가시스템) 등을 적극 도입ㆍ운영해 핵심엔지니어링 기능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내부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는 데에도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경영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요소기술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적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상위의 글로벌 엔지니어링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경영환경을 적극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대우엔지니어링의 사업분야는 산업플랜트, 인프라, 화공에너지 분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현재 국내외 건설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와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 분야별 강약점을 철저히 파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재설정했다.
산업플랜트 부문은 클린룸, 자동차, 제약, 물류자동화시스템 등의 일반 산업플랜트뿐만 아니라 아파트형 공장, 병원 및 휴양시설, 업무용 빌딩 건축 등의 공공 및 상업 건축 영역에서도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 실적 토대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는 철강 및 비철분야, 시멘트, 제지, 자원채광설비 등 중공업플랜트 및 친환경플랜트 사업분야로 보다 적극 진출해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프라 분야는 철도, 토목, 해양, 환경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현재 설계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EPC 턴키 중심의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우엔지니어링의 강점인 철도 E&M(차장을 안전하게 자동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유류 및 가스 입출하 부두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엔지니어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화공에너지사업이다. 석유화학플랜트를 중심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및 LPG 탱크 터미널, 화력ㆍ복합ㆍ열병합 발전소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구고 있다.
대우엔지니어링은 현재 5개년 중장기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술 역량을 강화해가며, 해외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핵심기술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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