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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내년 한국서/ 재계 "수출 상품 이미지 크게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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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내년 한국서/ 재계 "수출 상품 이미지 크게 높아질 것"

입력
2009.09.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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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는 한 목소리로 G20 정상회의 유치를 환영했다.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25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2010년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우리나라가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경제 5단체는 성명에서 "G20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진 긴밀한 국제 공조는 지난해 하반기 최악의 상황을 빚었던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러한 시점에 우리나라가 2010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되고, 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급격히 확대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외교사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경제 5단체는 또 "개최지 선정이 우리나라의 경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공조체제에서 중심국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여 우리 경제 발전의 촉진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정부와 국민의 힘을 모아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이 사실상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무역업계의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릴 경우 국가브랜드뿐 아니라 우리나라 수출 상품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높아져 무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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