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영웅' '연인'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감독 장이머우의 작품이다. 1999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열 세살 시골 소녀가 한 달 동안 시골 작은 초등학교의 대리교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다. 주인공 웨이 민치를 비롯한 출연자 대부분이 배우가 아니라 현지에서 캐스팅돼 실명으로 등장하는 일반인들이어서 더 자연스럽고 생생하다.
중국 시골의 한 낡은 초등학교. 유일한 교사인 가오 선생이 한 달 간 학교를 비우게 되자 마을 촌장은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웨이를 대리교사로 데려온다. 학생이 한 명도 줄지 않으면 10원을 더 주겠다는 가오 선생의 말에 웨이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어린 소녀가 학생을 가르치기란 쉽지 않다.
웨이는 도시로 돈 벌러 떠난 아이를 찾아갈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과 벽돌도 나르지만 결국 걸어서 도시까지 가게 되는데… 주연 웨이 민치, 장휘거. 7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