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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환관과 궁녀' 환관과 궁녀는 역사의 조연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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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환관과 궁녀' 환관과 궁녀는 역사의 조연이었나

입력
2009.09.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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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지음/웅진지식하우스 발행·488쪽·1만6,800원

TV 사극에 허리를 굽힌 채 등장하는 인물들. 환관과 궁녀는 늘 조연 아니면 단역이다. 그러나 실제 역사 속에서, 그들의 존재는 조연에 불과했을까.

<환관과 궁녀> 는 왕조사의 또 다른 주연으로서 환관과 궁녀의 정체를 추적한 책이다.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등 베스트셀러 대중역사서를 쓴 박영규씨가 숱한 자료를 뒤져 "제왕의 최측근"으로서의 환관과 "왕조 시대 유일한 여성 공무원"이었던 궁녀를 오롯이 되살렸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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