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이해당사자 92% "한미FTA 협정 지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이해당사자 92% "한미FTA 협정 지지"

입력
2009.09.25 01:43
0 0

포드, 크라이슬러와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미 자동차 업계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의견을 미 정부에 제시, 향후 오바마 미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연방관보 공지를 통해 지난 15일까지 한ㆍ미FTA와 관련된 이해당사자 의견을 접수한 결과 전체 318건 가운데 292건(91.8%)가 현 상태의 협정을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미국 측에서 포드 크라이슬러 UAW 등 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복제약 제조업계, 인권단체 등 비정부기구(NGO) 진영이 한미FTA에 반대하는 등 모두 19건(6%)의 반대의견이 나왔다. 협정 체결은 지지하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7건이 제출됐다.

미 오바마 행정부 측이 한-미 자동차 교역의 불균형에 불만을 표시하며 한ㆍ미FTA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쳐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요 미국 자동차 업체 및 노조의 공식 반대는 미 정부가 우리 정부에 한ㆍ미FTA 비준절차 진전에 앞서 보완을 요구하는 강력한 명분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미 빅3 자동차업체 중 제너럴모터스(GM)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무협에 따르면, 이번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한국측에선 무협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경제단체와 현대기아차 포스코 LG전자 SK 한진 한화 두산 아시아나항공 등 기업과 재미동포단체 등이 151건 의견을 냈으며, 진보성향의 재미 정책연구소인 KPI만 반대 의견을 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