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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파라치 포상 두 달간 4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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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파라치 포상 두 달간 4억 육박

입력
2009.09.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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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두 달간 학원 부조리를 단속한 결과, 적발건수가 91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16.3건이나 되는 것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23일 교과부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과부가 학원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올 7월7일부터 9월3일까지 학원 부조리를 단속한 결과 총 6,787건의 신고건수 중 910건이 사실로 판명돼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급된 학원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액만 두 달 동안 3억9,825만원에 달했다.

학원 부조리의 유형별 단속건수를 보면 학원이나 교습소가 신고하지 않고 운영을 하는 신고의무 위반 건수가 702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개인과외교습자가 신고의무를 위반한 경우가 111건, 수강료 초과징수 91건, 학원 교습시간 위반이 6건 등의 순이었다.

16개 시ㆍ도 교육청별로는 서울이 225건으로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171건, 경기 115건, 대구 109건, 인천 56건, 울산 38건 등의 순이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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