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가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펼치고 있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서천화력발전소는 23일 충남 서천군 본관 회의실에서 차동원 소장과 각 부서팀장, 이복하 노조위원장, 나소열 서천군수, 김윤동 국민은행 충청서영업본부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서천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 소장은 임직원들이 서명한 내 고장 사랑카드 신청서 110매를 전달했다.
1983년 준공된 서천화력발전소는 연평균 80만 톤의 국내산 저열량 무연탄을 연료로 연간 200만㎿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배출연기탈황설비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을 설치해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발전소 가동 후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발전소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115억 원을 지원했고 관내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들 장학금으로 해마다 1억5,000만원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나눔기금으로 갹출, 자매결연을 맺은 인근 24개 마을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 소장은 "내 고장 사랑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 고장 사랑카드를 열심히 사용하는 것"이라며 "우리 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 타 사업장에도 동참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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