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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홍보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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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홍보 자제?

입력
2009.09.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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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를 유치했지만 관중이 적게 오길 바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신종 플루에 대한 걱정 때문에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목동 빙상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 홍보 및 관중 동원을 포기했다.

정부는 지난 3일 1,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이틀 이상 계속되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 축소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월드컵 대회를 주최한 빙상연맹과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을 다섯 달 앞둔 상황에서 대회를 취소할 수 없었던 빙상연맹은 관중을 제한하는 방법을 궁리했다.

빙상연맹과 서울시의 고민은 11일 정부 지침이 완화되면서 풀렸다. 그러나 신종 플루에 대한 걱정은 여전했다. 이에 빙상연맹은 경기장 입구와 내부에 열 감지기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경기장 주변 의료기관과 비상시 대처할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빙상연맹 김국진 부장은 "신종 플루 대책을 완벽하게 세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홍보를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엔 한국과 중국, 캐나다 등 31개국 선수 201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폐막한 1차 대회에서 금메달 8개 가운데 5개를 휩쓸었다. 4종목을 석권했던 남자 대표팀은 맞수 캐나다 선수들과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내준 여자 대표팀은 중국의 간판스타 왕멍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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