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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 2' 출간/ 亞학자 12명, 냉전의 문화 정착과정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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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 2' 출간/ 亞학자 12명, 냉전의 문화 정착과정 추적

입력
2009.09.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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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 어떻게 아시아 각국의 국민문화를 형성해 왔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은 <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 2: 1960~1970> (현실문화 발행)이 출간됐다.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에서 펴낸 이 책은 식민체제와 냉전체제의 연속 구조를 분석했던 <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 1940~1950> 의 후속편이다. 아시아 각국의 건설 과정에서 냉전이 어떻게 의식적·일상적 차원을 규정짓는 문화로 정착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추적했다.

책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포괄하는 아시아 역내 학자들의 공동 연구와 글쓰기를 통해 완성됐다. 일본 사회과학사 운동론을 전공한 미치바 치카노부 와코대 교수, 식민주의 역사문화학을 연구하는 로윙상 홍콩 링난대 교수 등 국내외 필자 12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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