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펼치고 있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은평구는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재동 구청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황태성 국민은행 서부영업본부장, 조규환 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은평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내 고장 은평사랑카드'를 만들었다. 이 카드 1좌당 1만원의 기금과 카드 사용액의 0.2%에 해당하는 적립금은 은평구민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활용된다.
이날 은평사랑카드 1호를 발급받은 노 구청장은 "내 고장 사랑카드 사용이 향토사랑이라는 정신으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후학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은 "내 고장 사랑카드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민은행과 협조해 300여 개에 달하는 각종 카드혜택을 3년 내에 1,000개 정도로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구는 내 고장 사랑카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해 카드가입을 안내하고 각종 관내 행사 때도 홍보창구를 설치할 방침이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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