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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여사 탄생 110주년 빈서 추모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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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여사 탄생 110주년 빈서 추모연주회

입력
2009.09.2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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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부인인 프란체스카 리(1900~1992) 여사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여사를 기리는 추모연주회가 17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국제음악문화협회(IMK) 주최로 프란체스카 여사의 모국인 빈의 '뮤직 페어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바버라 플래머 오스트리아 국회의장과 1,500여명의 현지인과 교민 등이 참석, 한국인과 결혼해 첫 대통령 부인이 된 프란체스카 여사를 추모하는 선율을 감상했다.

연주회에는 한국에서 프란체스카 여사의 며느리인 조혜자 씨와 조씨의 여동생 인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 '프란체스카 리 스토리'의 저자인 이순애씨 등이 특별 초청을 받았다.

이들은 연주회에 앞서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인인 마르기트 피셔 여사의 영접을 받아 대통령 관저에서 환담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방문, 프란체스카 여사가 생전에 22년간 함께 생활한 아들인 이인수 박사와 며느리 조혜자 여사의 화목했던 가족사와 효(孝) 문화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열리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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