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남권 중추ㆍ거점도시를 꿈꾸는 광주 광산구가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펼치고 있는 '내 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광산구는 17일 구청 회의실에서 전갑길 구청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유창수 국민은행 호남북영업지원본부장, 박석원 구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명품 광산 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협약식에서 '내 고장 명품 광산 사랑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했고, 전 구청장은 출향인과 기업, 구청 직원 등이 작성한 카드 발급 신청서 500매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카드는 1장 발급 때마다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광산장학회 기금으로 전액 보태진다.
이날 '명품 광산 사랑 카드' 1호를 발급 받은 전 구청장은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인 광산장학회가 이번 협약 체결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억 원이 목표인 장학기금 모금에 명품 광산카드가 큰 도움이 되도록 전 구민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은 "어두운 그늘에 있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비춰주는 것도 언론의 주요 의무라고 생각해 내 고장 사랑운동을 시작했다"며 "현재 부여된 300여개 특전을 1,000가지로 늘려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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