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한 프로야구가 29일부터 가을잔치를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2009년 제5회 이사회에서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29일에 열기로 결정했다. 16일 현재 남은 경기는 총 29경기로 25일이면 정규시즌이 끝난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벌어진다. 플레이오프는 지난해 7전4선승제로 열렸지만 한국시리즈 직행팀에 너무 유리하다는 이유로 5전3선승제로 돌아갔다.
KBO는 만약 비 때문에 취소되는 경기가 생기면 가을잔치가 연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우천으로 잔여경기가 취소돼 가을잔치 일정과 중복되면 정규시즌 종료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사이에 최소한 하루를 이동일로 잡는다. 3위와 4위가 27일까지 시즌을 마치면 가을잔치는 예정대로 29일에 시작한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은 3위팀 홈구장에서 29일과 30일에 열리고, 3차전과 4차전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2일과 3일에 4위팀 홈구장에서 벌어진다.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는 우천 등으로 연기되지 않으면 10월15일부터 시작한다.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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