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F1 꿈의 트랙 '반환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F1 꿈의 트랙 '반환점'

입력
2009.09.15 23:44
0 0

꿈의 속도전을 앞둔 무대가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인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KAVO)과 전라남도는 15일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키트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2007년 7월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240만㎡)에 착공한 서키트는 현재 공정률 52%를 기록 중이다. 완공은 내년 7월. 경주장이 완공되면 3개월 뒤인 10월에 한국 최초의 F1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가 막을 올린다.

최대 13만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국제규격 자동차경주장인 코리아 서키트는 트랙의 총 길이가 5.615㎞다. 최고시속 320㎞까지 낼 수 있는 직선 구간이 아시아 최장인 1.2㎞에 이르는 것도 자랑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최고 권위의 F1 그랑프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F1 개최가 전남도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계에 새 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각국을 무대로 1년에 17, 18차례의 그랑프리를 치르는 F1 월드챔피언십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스포츠 3대 이벤트로 꼽힌다. 처음으로 F1 개최에 뛰어든 영암은 2016년까지 7년간 1년에 한 차례씩 그랑프리를 유치하게 된다. 코리아 서키트는 F1이 열리지 않는 시기엔 하위 레이싱 이벤트, 각종 대규모 공연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영암=양준호 기자 pir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