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경기회복에 대응한 출구전략은 적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총원우회'가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서 "역사적으로 봐도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이나 90년대 일본의 경기침체 때 서둘러 출구전략을 시행했다가 다시 장기 침체에 빠진 바 있으며 반대로 2000년대 미국은 출구전략을 미뤘다가 이번 위기의 원인이 된 버블을 키운 경험이 있다"며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에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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