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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희섭, 결승타 KIA 선두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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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희섭, 결승타 KIA 선두 '수호'

입력
2009.09.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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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희섭(30)의 목표는 오로지 30홈런. 최희섭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 "삼진은 100개, 아니 200개를 먹어도 좋고 타율도 크게 신경 쓰지 않겠지만 홈런만은 반드시 30개를 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시즌 종료를 6경기 남겨둔 15일 현재 최희섭은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다. 이날 목동 히어로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희섭은 3타수 1안타에 타점 2개를 추가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9푼8리에 29홈런 92타점.

최희섭은 1-0이던 3회초 1사 2ㆍ3루에서 땅볼로 1타점을 올린 뒤 3-3이던 8회초 1사 1루에서 우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로 결승타점을 뿜었다. 최희섭이 3할-30홈런-100타점으로 시즌을 마칠 경우 팀 동료 김상현(3할8리 34홈런 120타점)과 함께 2004년 현대 브룸바 이후 5년 만에 '3할-30홈런-100타점'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KIA는 히어로즈를 4-3으로 따돌리고 2위 SK와의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KIA는 75승4무48패, SK는 74승5무47패.

KIA 마무리 유동훈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99년 데뷔 후 처음으로 20세이브(5승2패 10홀드) 고지에 올랐다.

잠실에서는 2위 SK가 나주환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7위 LG를 8-5로 꺾고 13연승을 달렸다. 이미 2000년 팀 창단 후 최다연승(12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SK는 전신인 쌍방울 시절까지 포함하면 96년(8월14~28일)의 13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구에서는 꼴찌 한화가 홈팀 삼성의 4강 길목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6회초에만 타자 일순하며 5안타 2볼넷에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5득점, 삼성을 13-7로 꺾고 대구구장 7연패 사슬을 끊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4위 롯데에 0.5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최경호 기자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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