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로 197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미국 농학자 노먼 볼로그 박사가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볼로그 박사가 재직했던 미국 텍사스 A&M대학은 암으로 투병해오던 볼로그 박사가 12일 댈러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녹색 혁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볼로그 박사는 수확량이 많은 밀 품종 등을 개발해 개발도상국의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가 주도한 녹색 혁명으로 세계 식량 생산량은 1960년과 1990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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