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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유통가 나눔 마케팅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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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유통가 나눔 마케팅 훈훈

입력
2009.09.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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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상품 구매 등 사회전반에 '착한 소비'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에도 기부활동과 연계한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소액 기부에 동참하고 자연스럽게 소비 촉진도 유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패션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유니세프의 말라리아 퇴치 활동을 지원하는 '러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7일까지 롯데백화점 수도권 10개점과 지방 7개점에서 열리는 'LG패션, 가을 상품 대전'의 매출 1%(롯데백화점 0.5%, LG패션 0.5%)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과 패션잡화브랜드 MCM은 유방암 돕기에 나섰다. 18일까지 '핑크빛 점등식 후원기념 MCM 시즌오프 기획전'을 벌인다. MCM의 올해 봄ㆍ여름 상품 50여종을 50~60% 할인 판매하며, 수익금은 29일 열리는 '유방암 환우회와 함께하는 핑크빛 점등식' 행사 비용으로 쓰인다.

엔제리너스커피는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장기기증, 천사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마련한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www.konos.go.kr)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한 고객은 음료 사이즈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엔제리너스 종로관철점 등 4개 매장 앞 부스에서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면 미니 사이즈의 홈페페나무를 받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유아용품 업체 아가방앤컴퍼니는 매달 육아데이로 지정돼 있는 6일부터 열흘간 매장 전시 제품을 저렴하게 팔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톡톡 나눔 마켓'을 운영한다. 15일까지 열리는 제3회 톡톡 나눔 마켓에서는 친환경 딸랑이, 속싸보, 수유쿠션, 유축기 등이 판매되며 수익금은 아가방앤컴퍼니가 후원하는 영아원에 전달된다.

그밖에 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은 3월부터 독자와 출판사, 서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 시스템 '나눔'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스터피자는 2004년부터 피자 한 판당 고객 지불 금액 15원을 기금 마련에 활용해 결식아동 등을 돕는 '사랑한판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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