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월드바둑마스터스'란 명칭으로 거듭난 제14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본선경기가 9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개막했다.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ㆍ중ㆍ일과 대만에서 모두 32명의 정상급 프로기사가 출전,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대회 3연패를 조준하는 한국은 이창호 강동윤 박영훈 최철한 김지석 조훈현 등 15명이 출전했고, 중국은 구리 창하오 콩지에 천야오예 등 13명, 일본 3명, 대만 1명 등이어서 사실상 한ㆍ중 간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 이세돌은 현재 휴직 중이어서 이번 대회에 출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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