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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책이 북적인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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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책이 북적인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 18일 개막

입력
2009.09.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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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홍익대 앞을 책의 향기로 채우는 제5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18~24일 열린다.

'책, 즐거운 꿈 악(樂)몽을 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작품 낭송, 콘서트, 전시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작가들과 독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인 이근화 신영배 신해욱 나태주씨, 소설가 김연수 이기호 박형서 김태용씨가 '독자와의 만남'행사를 갖고, 장르문학작가인 배명훈 김이환씨도 독자들과 작품을 토론한다.

영화감상 행사도 열린다. 환경 관련 단편영화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하여' '지구를 살리는 휴대폰 이용 안내서'를 기상캐스터 한연수 정혜윤 한희경씨의 설명을 곁들여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소설가 김훈씨의 친필원고, 일러스트 작가 숀탠의 작품, 사진작가 최반의 인도여행 사진 등의 전시회도 준비돼있다.

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포럼과 함께 전시, 공연, 저자와의 만남 등 모든 세대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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