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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100% 유기농 화장품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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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100% 유기농 화장품 나가신다

입력
2009.09.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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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유기농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이 이유다.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전체 함량의 10~70%만 유기농 성분이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기농 100%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유기농 100% 제품은 일체의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데다 환절기 트기 쉬운 피부도 지켜 준다.

에코뷰티 브랜드 오앤(O&)의 '100% 앰플'은 유럽연합(EU)의 유기농 인증기관 에코서트가 인증한 원료만 100% 사용한 천연 식물성 오일이다. 아르간 오일과 마룰라, 올리브, 홍화씨 오일로 구성돼 있으며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좀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어리스(Airless) 패키지를 사용했다.

아르간 오일은 탄력 유지와 보습 효과가 있고, 올리브는 비타민 함량이 높으며, 마룰라는 다양한 피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 머리카락 두피 등 온몸에 사용할 수 있다. 환절기 유난히 피부가 거칠어졌다면 로션에 섞어서 10분 정도 얼굴 마사지를 해 주는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15㎖ 5만원선.

유기농 화장품 편집 매장 온뜨레의 '퓨어 오가닉 아르간 오일'은 프랑스 유기농 인증 기관 코스메바이오에서 인증한 유기농 아르간을 사용한 에센셜 오일이다.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주고 피부 탄력도 높여 준다. 머리카락과 두피 등에 사용하면 딥 컨디셔닝 마스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50㎖ 4만9,000원.

친환경 비누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의 '로즈 밤'은 미국 농무부에서 유기농 식물 원료 95% 이상의 제품에만 부여하는 'USDA ORGANIC' 마크를 획득하였다. 직영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호호바 오일, 아보카도 오일, 헴프 오일과 유기농 에센셜 오일, 100% 천연 유기농 원료인 비즈왁스를 주 원료로 만들어졌다.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 아이들의 튼 입술이나 거칠어진 팔꿈치, 발뒤꿈치 등에 발라 주면 좋다. 14g 1만3,000원선.

또 록시땅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유기농 100% 퓨어 시어 버터' 역시 무향 무색소의 유기농 성분 제품으로, 모발 입술 얼굴 등에 건조함을 느낄 때나 썬번(sun burn)이 생겼을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기저귀 발진에도 사용 가능하다. 150㎖ 5만5,000원.

유기농 제품 가운데 무늬만 유기농인 것들도 많다. 구입 시 반드시 유기농 인증 기관의 인증 여부를 살펴야 한다. 또 유기농 제품은 화학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다 보니 사용 기간이 짧은 편이다. 가능한 한 작은 용량을 사서 빨리 쓰는 게 좋고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는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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