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가 주관하는 제33회 국가생산성대회의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 김현숙 경신공업㈜ 회장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서해원 남양공업㈜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자동차부품 국내점유율 1위인 경신공업을 25년간 운영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서 전무는 알루미늄합금 브레이크를 개발한 공로로 수상자가 됐다.
기업ㆍ단체부문에선 이영산업기계㈜,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한국농어촌공사, STX엔파코㈜가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선박부품 생산업체인 이영산업기계는 국내 최초 초대형 에틸렌 탱크 제작에 성공했고, 금호산업 고속사업부는 63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경영선진화 우수모델로, STX엔파코는 선진노사문화 공로로 수상했다. 이밖에 ㈜대웅제약, ㈜광산,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도, 마포구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76개 기업·단체, 유공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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