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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김현중 일본서 신종플루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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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김현중 일본서 신종플루 확진

입력
2009.09.0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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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23)이 일본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SS501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김현중이 일본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8일 밝혔다. DSP미디어는 "SS501이 말레이시아 홍보를 마치고 4일 입국, '꽃보다 남자' 홍보를 위해 5일 일본으로 출국해 6일까지 요코하마에서 이벤트를 여는 동안 김현중이 고열을 호소했다"며 "7일 도쿄로 이동해 진단한 결과 8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한때 열이 39.5도까지 올랐지만 치료를 받은 뒤 열이 내려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보름 가량 병원에서 격리치료가 필요하며, 완치가 돼도 닷새 정도는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SS501의 다른 멤버들은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이지 않아 7일 귀국했다.

최근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스태프 4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 후 신종플루 판정을 받은 적이 있으나, 연예인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은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아이돌그룹 뉴스의 멤버가 최근 신종플루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기도 했다.

김혜경 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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