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막 한 달을 맞아 전체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도시축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국장, 신종플루 확산 등 악조건으로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지만, 개막 한 달째인 지난 6일 전체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 6일 현재 도시축전 전체 관람객은 101만449명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주행 사장에는 74만1,144명이 다녀갔고, 부대 행사 장인 중앙 공원에는 총 16만2,805명, 투모로우시티 전시관에는 1만5,045명이 방문했다.
특히 도시축전 개막 후 한 달 동안 세계환경포럼, 도시재생콘퍼런스, 세계도시물포럼 등 콘퍼런스와 각종 전시회가 진행된 송도컨벤시아에는 무려 9만755명이 다녀갔다.
도시축전 개막 한 달 동안 인천에서 13건의 콘퍼런스와 국제행사가 열려 세계적 석학과 저명인사가 인천을 방문했다. 국내외 언론도 도시축전 개막 한 달 동안 1300여건이 넘게 인천을 보도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나타냈다.
국내외 언론에도 대거 소개됐다. 해외에 한국 소식을 전하는 아리랑TV도 지난 1일 주행사장에서 2시간여 동안 현장에서 생방송을 전파했다.
지난 4일에는 미국 ABC방송이, 앞서서는 일본 제1TV, RKB, 시즈오카방송, 마이니치신문, 러시아 ReNTV, 중국 옌볜TV 등이 도시축전을 취재해 보도했다. 이같이 도시축전 개막 한 달 동안 인천을 다룬 보도만 총 1362건에 달하는 등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한편 조직위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비해 축전 출입구 등 주행사장 전역 에 열 감지기 등 각종 예방 시설물 을 설치, 안전 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행사장 주출입구에 발열감지기 4대, 주행사장 안팎에 발열신고센터 3곳, 자율발열측정소 14곳을 설치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