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CEO들의 무한도전기
CEO파워 / 김강석 지음
펩시가 최근 몇 년 새 코카콜라를 누르고 음료시장의 최강자가 된 데는 펩시의 CEO인 인도 여성 인드라 누이라가 선봉장 역할을 했다. SBS 기자인 저자가 누이라를 비롯해 경영 문외한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 CEO가 된 허버트 캘러허, 고교 중퇴 학력의 영국 버진 그룹 총수 리처드 브랜슨 등 세계 최고 CEO 8명의 못 말리는 무한도전기를 담았다. 향연·272쪽·1만3,000원.
■ 한국 불화의 모든 것 집대성
불화,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 / 김정희 지음
불화의 전통적 의미에서부터 역사, 유형별 분류, 제작 기법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화의 모든 것을 집대성해 설명한다. ‘눈으로 보는 경전’일 뿐 아니라 민족 고유의 색감을 반영한 전통의 매체로서 불화의 정체성을 담았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 흩어져 있는 불화를 300여점의 도판과 함께 설명한다. 돌베개·432쪽·3만원.
■ 상소를 통해 본 정치와 사회상
선비, 왕을 꾸짖다 / 신두환 지음
역사상 중요한 상소들을 골라 묶었다. 서슬 퍼런 왕조시대, 정의감으로 써 내린 직설의 문장이 내뿜는 정직함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데도 적잖은 울림을 준다. 열다섯 살 기생이 올린 백성의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상소 등, 당시 의사소통 수단이기도 했던 여러 가지 상소를 통해 정치와 사회상을 알 수 있게 한다. 달과소·484쪽·1만9,500원.
■ 인간 박헌영에 대한 입체적 탐구
박헌영 평전 / 안재성 지음
비운의 혁명가 박헌영을 통해 되돌아보는 한국현대사. 공산주의 이론에 탁월했으나 정치가에게 필요한 선동력과 포용력은 부족했던 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식민지시대와 해방공간에서 그가 꿈꿨던 세상, 은폐와 왜곡 속에 묻혀 있던 인간적 면모를 되살려냈다. 저자는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실천문학사·656쪽·1만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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