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18) vs 이진명(19). 2명의 최연소 US아마추어 챔피언이 한국오픈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됐다.
최근 제109회 US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17세11개월) 우승 기록을 세운 안병훈이 10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코오롱 하나은행 제52회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대회 주최측은"안병훈의 출전이 확정돼 8일이나 9일쯤 입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병훈의 아버지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단 감독은 "병훈이가 학교 수업을 많이 빠져 고민했는데 한국 최고 권위의 대회라서 포기하기 어려웠다"면서 "뛰어난 선수들에게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회에는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인 뉴질랜드 동포 이진명이 이미 출전키로 돼 있어 영 파워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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