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금융 규제 강화 방침이 지난 주 발표됐지만 일부 매수세 위축을 제외하고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대책이 시장에 약효를 발휘하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점도 있으나 가을 이사철을 맞아 늘어날 주택 수요를 감안하면 시장을 잡기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서울지역 매매가는 0.35%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27%, 재건축이 0.81% 상승했다. 강동구(1.05%)와 양천구(0.98%), 송파구(0.54%), 강남구(0.39%) 등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고, 비강남권역도 대다수 지역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신도시는 0.17%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으며, 신도시를 뺀 나머지 경기지역은 한 주간 0.21% 상승했다.
전세시장 강세도 이어졌다. 서울지역은 한 주 동안 0.58% 올랐으며, 신도시와 기타 경기지역은 각각 0.36%, 0.68%의 주간 전세 상승률을 나타냈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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