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09' 행사에서 현지 최대 온라인 영화 대여 업체인 '맥스돔'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인터넷TV(IPTV)를 통한 프리미엄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스돔은 고화질(HD)급 영화를 포함해 TV 시리즈와 코미디, 스포츠, 음악 등 2만편 이상의 최신작을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독일내 1위의 주문형비디오(VOD) 사업자이다.
LG전자는 맥스돔과 VOD 서비스 전용 솔루션을 공동 개발, TV에 인터넷선을 직접 연결하면 고화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0년 상반기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만 유럽에서 300만대의 IPTV를 판매할 방침이다.
강신익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사장)은 "LG전자의 기술력에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의 협력을 더한 혁신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제품은 IPTV를 유럽시장 전체로 확대해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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