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을 뒤흔든 노예 반란 사건을 다룬 제작비 1,200만 달러의 스펙터클 고전 명작. '샤이닝',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등 숱한 명작을 남긴 거장 스탠리 큐브릭(1928~1999) 감독이 제작사와 심한 갈등을 겪으며 연출했다. 훗날 큐브릭이 자신의 영화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원전 1년. 리비아 광산의 노예 스파르타쿠스(커크 더글러스)는 쓰러진 동료를 구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로마군 병사와 싸워 부상을 입힌다. 이미 여러 차례 말썽을 일으켰던 스파르타쿠스는 사형당할 처지에 몰리지만, 검투사 양성소의 주인 바티아투스(피터 유스티노프)의 눈에 띄어 죽음을 면한다.
검투사 훈련을 받던 스파르타쿠스는 여자 노예 바리니아(진 시몬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행복은 지속되지 않는다. 어느 날 견디지 못한 스파르타쿠스는 교관을 살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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