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교양
▦통합의 인문학 박이문 지음. 철학자이자 문학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40여년 동안 한국 인문학을 고민한 내용을 담았다. 인문학 위기에 대한 진단과 인문-자연과학의 새로운 통합 비전을 제시한다. 지와사랑·224쪽·1만2,000원.
▦21세기 다윈 혁명 최재천 등 지음. 철학, 과학, 경제학, 법학 등 각 분야 전문가 19인이 금융위기, 민주주의 위기, 학문의 위기, 환경의 위기 등을 해결할 패러다임으로 진화론을 들여다본다. 사이언스북스·232쪽·1만5,000원.
▦분단의 섬 민통선 이기환 지음. 반 세기 넘게 금지구역으로 남아 있는 민통선 철책 안은 자연환경과 함께 문화유적의 보고가 됐다. 민통선 내의 유적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한다. BM책문·488쪽·1만8,500원.
▦인생은 박치기다 이봉우 지음. '훌라걸스' 등을 제작한 재일동포 영화제작자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책. 차별을 극복하고 일본 영화계에 우뚝 선 과정을 기록했다. 임경화 옮김. 씨네21북스·246쪽·1만2,000원.
▦일본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들 이춘규 지음. 2004년부터 3년 동안 일본에서 특파원 생활을 한 현직 기자가 일본의 현재를 재조명한다. 일본의 88만원 세대 격인 '하류 세대'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304쪽·1만2,000원.
■ 실용·경제
▦KKR 스토리 조지 베이커 등 지음. 세계적 사모투자 펀드 KKR의 역사를 통해 기업 인수 금융의 첨단 기법을 배운다. 금융 공학에 대한 학문적 전문성과 대중 지식 사이의 간극을 메워준다. 손원길 등 옮김. 새로운제안·352쪽·1만5,000원.
▦질병예찬 베르트 에가르트너 지음.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질병 이야기. 깨끗한 위생, 넘쳐나는 항생제와 예방주사보다, 가끔은 질병을 앓고 나면 더 건강해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홍이정 옮김. 수북·300쪽·1만5,000원.
▦슈퍼라이터 이지상 등 지음. 한국 베스트 여행작가 5인을 따라 배우는 여행·글·사진의 트리플 노하우. 매혹적인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려 '슈퍼라이터'가 되는 방법을 공개한다. 시공사·392쪽·1만2,000원.
▦탐욕의 제국, 미국 경제의 진실 이상훈 지음. 미국 경제 개혁의 허상을 파헤친다. 미국이 세계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지만 월가의 주범들은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역설한다. 캐이앤제이·256쪽·1만2,000원.
▦와인 상식사전 이기태 지음. 프랑스에서 유학한 소믈리에가 마트나 와인바에서 와인을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데이트나 각종 모임에 필요한 와인 상식을 설명한다. 길벗·328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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