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고 인간미 넘치는 경제전문가" 評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중소 기업과 재래 시장 활성화를 통해 서민들이 온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장관 후보자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실물 경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아직 경기 회복이 본격화했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수출 회복과 투자 활성화가 가장 큰 당면 과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실력 있고 인간미 넘치는 관료 출신 경제전문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경제기획원, 청와대 비서실, 기획예산처 등에서 근무(행시 22회)한 재선 의원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대표적인 친박인사로 분류된다. 한 때 언론계에도 몸 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지녀 에너지와 정보기술(IT)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과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서 효과적인 정책을 내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숙(50)씨와 1남1녀.
▦경북 경산(54)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보좌관 ▦예산청 법무담당관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17, 18대 국회의원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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