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수시 전형은 모집인원의 변화, 전형유형의 다양화, 전형유형별 특징,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 수능(자격기준) 및 대학별고사의 영향력 강화, 일부 대학의 학과제 개편 등 주요 특징과 대학별 변화사항 및 특징, 세부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 수시 주요 특징
①수시 모집인원은 주요 7개 대학 기준 전년도 1만3,171명(일반 6,350명, 특별 6,821명)에서 올해 1만3,098명(일반 5,908명 특별 7,190명)으로 73명 감소했다.(일반 442명 감소, 특별 369명 증가)
② 주요대 수시 전형은 유형별로 학생부 중심전형, 논술 중심전형(학생부+논술형, 수능+논술형), 특기 및 적성 중심전형(학생부+면접형), 입학사정관 전형(서류+면접형) 등이 있다. 선발모형별로는 단계형, 일괄합산형, 혼합형(우선선발+일반선발) 등이 있고, 복수지원과 중복합격, 최저학력기준 미달에 따른 정시 이월인원이 평균 33.2%에 이른다.
③학생부 중심 전형은 최상위 1~1.3, 상위 1.3~1.6, 중상위 1.6~2.0등급의 일반고 학생들이 지원하며, 논술 중심전형은 우선선발의 경우 수능 자격기준이 정시 합격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높고, 일반선발은 평균 1~2등급을 논술로 역전할 만큼 논술이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부 성적(일반고 1.3~2.5 등급, 특목고 2~5등급)이 좋아야 한다.
특기 및 적성 중심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은 비교과 비중이 높으며 특히 입학사정관 참여전형은 서류평가(비교과 영역)와 면접의 영향력 증가, 전형별 합격선의 변화, 수시 지원 구도 등에 큰 영향력을 줄 것이다.
④수능의 우선선발 전형 강화(연세대 성균관대), 논술의 영어지문 및 본고사형 문제 출제 확대, 면접의 모집단위 관련 심층면접의 다양화 등 수능과 대학별고사의 영향력 강화는 올해 주요 특징이며 수시 변별력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활용된다.
⑤학부제에서 학과제로 변경되는 대학(연세대 한국외국어대 건국대 등)은 상위대학,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율과 합격선이 올라가고 기존의 학부제를 실시하는 대학의 지원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 수시 대학별 변화사항
①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 인원 감소, 특기자전형 인원 증가, 서류평가에 ‘학교소개’ 추가된 사항이 특징이다.
②연세대는 일반전형(1차)과 진리·자유전형(2차)의 모집 시기를 변경해 연고대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학부제를 학과제로 개편했다.
③고려대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을 학교장 추천제로 변형하여 계열별로 1명씩만 지원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 비율을 높였다.
④서강대 역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 면접의 비율을 높였으며, 일반전형 전공예약제(1차)와 함께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⑤성균관대는 학업우수자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으며 비교과 실적과 전공의 관련성이 높을수록 유리하며 일반전형은 논술을 수능 직후(11.14~15일 시행) 실시하고 2등급까지 역전이 가능하다.
⑥한양대는 수시 2차 전형에서 일반전형과 공학인재전형의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전년도 정시 이월인원이 619명(수시 모집인원의 40%)으로 가장 많다.
⑦ 이화여대는 이화 글로벌인재전형과 미래과학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인문과학부, 사회과학부, 수리물리과학부의 일부 또는 전원을 ‘전공별 선발’로 우선 선발한다.
⑧포항공대 카이스트 등 특성화 대학, 인하대 아태물류 글로벌금융, 시립대 세무 도시행정, 동국대 경찰행정 등 전통적인 특성화 학과, 건국대 특성화학,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 경원대 바이오나노 등 떠오르는 특성화 학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 에너지공학, 중앙대 공공인재학 등 신설학과의 지원율에 주목해야 한다.
⑨이외에 원서접수와 대학별고사 일정, 서강대, 이화여대 외대 등 수능 이후 원서접수 대학, 재학생 졸업생의 지원 제한 등 세부 내용에 대한 확인 점검을 해야 한다.
정보 정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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