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2008년 회계연도 재무보고서 요약본을 다음달 1일 시 전체 5만9,544 가구에 발송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자체가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재정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를 서면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시가 발송할 재무보고서는 회계 현황과 재정 상태, 재정운영, 재무제표 이해 방법 등을 도표와 그래프를 곁들여 B5용지 8쪽 분량으로 편집한 요약본이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시 재정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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