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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동해' 표기 사용" 가수 김장훈 미니홈피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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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동해' 표기 사용" 가수 김장훈 미니홈피서 밝혀

입력
2009.09.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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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은 3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동해와 독도, 반드시 이기는 싸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기사에서 '동해(East sea)' 표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WSJ은 30일(현지시간)자 14면에 게재한 '연안호 선원 석방' 기사에서 "한국 어선이 동해 혹은 일본해(East Sea, or Sea of Japan)에서 북한 영해 쪽으로 방향을 잃고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김장훈은 그동안 WSJ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이 한반도 관련 기사를 게재할 때 지도에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고 기사에 일본해를 관행적으로 쓰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씨와 함께 동해 표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전면광고를 실어 왔다.

김장훈은 "일본해라는 오류가 동해로 정정될 때까지, 다케시마라는 오류가 독도로 정정될 때까지 우리는 진정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며 "동해 관련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을 전국민적인 프로젝트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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