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증시 급락·수급 불안 겹쳐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코스피지수가 다시 1,600선 이하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 급락과 수급 불안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16.09포인트(1.0%) 내린 1,591.85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반짝 상승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600선이 무너진데다 중국 증시 급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1,58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7억원을 순매도해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 시총 상위 종목 줄줄이 하락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 지수 약세와 기관의 매도 확대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홈쇼핑을 포함한 방송서비스(1.46%) IT부품(0.78%) 건설(0.48%) 업종이 소폭 상승하고, 제약(-4.42%) 화학(-3.39%)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태웅(-5.29%) 셀트리온(-3.71%) 서울반도체(-0.2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떨어졌다.신종플루로 수혜를 입은 CJ오쇼핑(3.44%)과 GS홈쇼핑(1.30%)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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