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194개 대학이 총 22만7,09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전체 모집인원(38만4,659명)의 59%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시모집 인원보다 훨씬 많다.
일반전형 160개 대학 11만4,556명(50.4%), 특별전형 185개 대학 11만2,536명(49.6%)이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특기자전형으로 119개 대학이 7,162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182개 대학 7만4,962명, 취업자전형으로 17개 대학이 459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하는 대학이 지난해 40개 대학에서 올해 87개 대학으로 늘었고, 선발인원도 지난해 4,555명에서 올해 2만2,787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요 전형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이며 학생부는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반영된다.
논술고사는 서울대 등 37개교에서 실시한다. 원서접수 및 전형기간은 대학별로 다음달 9일부터 12월8일까지이고 합격자 발표는 12월13일까지, 등록기간은 12월14~16일이다. 같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원서접수 및 전형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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