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관문도시 인천시 동구가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펼치고 있는 ‘내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동구는 31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이화용 구청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한우경 국민은행 인천영업지원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인천동구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동구와 한구일보, 국민은행은 이 운동의 일환으로 ‘’내고장 인천동구 사랑카드’를 만들었다. 이 카드는 사용액의 0.2%는 장학기금으로, 가입시 1만원씩 생기는 적립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경기가 여전히 힘들고 지역사회도 어려움이 많지만 내고장 사랑운동이 이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자생단체와 기업체들이 적극 협조해 나눔과 사랑 운동에 동참하면 소외계층에 더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화합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내고장 사랑운동을 7만5,000여 구민과 지역 유관기관, 기업들이 힘을 합쳐 범구민 애향 운동으로 승화시키기로 했다.
인천=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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