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백제종합병원이 28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벌이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백제종합병원 이재성(55) 원장과 임직원 510여명은 28일 ‘내 고장 논산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직원들은 ‘내고장 사랑카드’에 단체 가입했다.
앞으로 이들이 가입한 카드의 사용액 가운데 0.2%는 내 고장 사랑기금으로 적립돼 논산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논산시 취암동에 있는 백제종합병원은 20개 진료과와 695병상을 갖춘 대전 충남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가장 규모가 큰 민간병원 이다.
1982년 5월 개원한 병원은 지역응급의료, 척추관절, 심혈관센터 등 특성화된 전문클리닉 운영과 논산시립노인전문병원을 위탁운영하며 양ㆍ한방 협진서비스를 구축해 놓고 있다.
지역사회공헌에도 앞장서온 병원은 백제문화재단을 설립, 해마다 문화공연을 열고 지역민을 위한 무료 백내장, 인공관절 수술과 건강강좌와 소외계층 의료봉사 등을 펼쳐왔다. 또한 매년 2, 3차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행사를 벌여왔다.
이 원장은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을 계기로 농민들이 재배하는 농산물의 직접 구매물량을 더욱 늘리고 지역노인회 지원 등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논산=이준호 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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