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보물 제200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제1313호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벽화, 제1366호 송광사 화엄전 화엄탱 등 보물 3건을 국보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국보 승격과 함께 각각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로 지정 명칭이 변경된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모두 7구로 구성됐으며 통일신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조각기술과 종교적인 숭고미를 보여준다. 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는 조선 초기 불화 연구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는 빼어난 필력과 조화로운 색채감을 보여주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 불화로 평가된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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