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를 계기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업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성원건설 조해식(사진) 부회장은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낙찰통지서를 받은 1조2,000억원 규모의 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건설사업은 국가 주도의 사업으로 착공 전 공사비의 15%인 1,800억원을 선수금으로 받는 등 리스크 부담이 거의 없는 공사"라며 "이르면 내년 초 실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 사업은 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주택공급 사업의 하나로, 국가가 책임지고 공사비를 지급하는 것인 만큼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공사비 관련 우려를 일축했다.
조 부회장은 "이번 사업 외에 7,000억원 규모의 2단계 추가 사업도 수주가 유력하다"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해외사업 비중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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