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22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83.18원으로 1주일 전보다 23.14원이나 치솟았다.
휘발유 주간 판매가격은 7월 마지막 주에 ℓ당 1,620.26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한 뒤 3주 연속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1,764.3원)과 제주(1,718.2원)는 이미 1,700원선을 넘어섰다.
자동차용 경유 값도 ℓ당 1,456.97원으로 전주보다 17.71원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내 등유 역시 ℓ당 8.06원 오르며 올 들어 처음으로 1,000원을 돌파했다.
한편 21일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 전자거래에서 10월 인도분 텍사스원유는 1배럴당 74.2달러를 기록했다.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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