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미래성장유망 분야인 녹색ㆍ신성장동력ㆍ지식서비스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형 연구ㆍ개발(R＆D) 투자가 중소기업청 R＆D 예산의 50% 수준으로 확대된다. 또 현재 정부 R＆D 예산의 4% 수준인 중소기업청의 R＆D 예산도 2013년까지 6%수준으로 높아진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2009~2013)을 1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1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은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R＆D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KOSBIR)을 올해 1조2,000억원에서 2013년 2조3,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린다. 특히 녹색ㆍ신성장 동력 분야 육성을 위해 관련 예산을 중기청 연구개발 예산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 비율도 높인다.
수입 대체 효과를 위해 짧은 시간에 상용화가 가능한 중소기업의 첨단 상품 1,000개를 발굴하고, 미래 성장 유망분야 기술을 뒷받침하는 30대 중소기업 생산기반 기술을 선정해 연구 개발을 고도화한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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