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와 정몽준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이 19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미니홈피의 대문 사진을 흰색 정장 차림으로 고개 숙여 묵념하는 사진으로 바꾸고 그 아래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표는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삼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팝업창으로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의 김 전 대통령 사진을 게재했다.
정 최고위원은 공식 홈페이지에 "김 전대통령이 고난의 일생을 살아오면서 군사정권으로부터 민주화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역사적 사실로 기록될 것"이라는 자신의 회의 발언 내용을 실었다.
정 최고위원은 2002년 월드컵 성공을 위해 상암동 구장을 짓자는 자신의 건의를 김 전 대통령이 흔쾌히 받아들이며 싹튼 특별한 인연도 언급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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