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서남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가 지하화되고 89만㎡ 규모의 지상 부지에는 대규모 생태ㆍ수상ㆍ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 지하화 사업을 11월 착공,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화로 확보한 89만㎡ 규모의 부지는 생태연못과 체육공원, 수상시설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ㆍ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인근의 강서구 마곡워터프론트(수변도시)와 마곡지구 개발 사업까지 끝나면 이 일대가 친환경 웰빙도시로 변화해 서남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1단계 사업자로 ㈜대림산업을 선정했으며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 2,700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2015년까지 하루 처리용량 36만톤의 시설을 지하화한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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