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중국과 멕시코로 영화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색 영화제들이 관객을 찾는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주한멕시코대사관 공동 주최로 9월 1일 개막하는 제10회 멕시코영화제는 멕시코 영화의 근래 경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멕시코 정치를 풍자적으로 꼬집는 코미디 '해로드의 법'과 젊은이들의 우울함을 그린 '40일' 등 6편의 영화가 6일까지 상영된다.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 (02)741-9782
9월 18일 서울 한강로 CGV용산에서 막을 올리는 중국영화제에서는 중국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중국 상업영화의 대표 주자 닝하오(寧浩) 감독의 최신작인 '크레이지 레이서'로, 중국에서만 1,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블록버스터다.
쉬커(徐克) 감독의 최신작 '올 어바웃 우먼'이 22일 폐막을 장식하기까지 총 15편의 중국영화 최신작이 스크린에 명멸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이 공동 주최하며, 23~25일 광주 CGV광주터미널에서도 개최된다. (02)723-9331
라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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